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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한 달 살기를 떠난 완도 가족이 실종되어 수사 중입니다. 이 사건은 조양의 초등학교에서 경찰서에 신고하면서 실종사실이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조양이 교외 체험학습신청 기간이 끝났는데도 학교에 오지 않고 부모와도 연락이 되지 않아 학교측에서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양 가족이 머물렀던 숙소 관계자는 풀을 사용하지 않는 등 다른 투숙객과는 달랐다고 말했습니다. 풀빌라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온수를 신청해야 하는데 온수 신청을 하지 않아서 펜션직원이 온수 신청 안 하시겠냐 고 확인 문자까지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은 아이를 데리고 풀빌라에서 투숙을 할 경우라면 당연히 온수 신청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투숙하는 내내 가끔 조양의 어머니 B 씨가 먹을거리를 사러 드나들었을 뿐 방 밖으로 거의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도대체 조양가족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그리고 지금 어디에 있는 걸까요? 경찰이 파악한 결과로는 이들 가족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황이 파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양 부모는 30대 중반으로 아빠, 엄마 둘 다 일을 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이 됐고 아빠 A 씨가 컴퓨터 판매업을 했으나 지난해 말 폐업했고 이후 별다른 일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조양 가족 실종 시간은 2022년 5월 31일 새벽 4시경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마지막 추정 장소는 전라남도 완도군 신지면 송곡 선착장 인근이라고 합니다. 

실종 직전 CCTV 확인에서는  조양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일가족이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인근의 숙소에서 나오는 모습이 CCTV에서 확인이 됐다고 합니다. 30일 밤  조양의 가족은 엄마 B 씨가 조양을 업고 숙소에서 나와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기다리고 아빠 A 씨는 옆에서 무언가를 들고 엘리베이터에 탑승했고 잠시 뒤 주자창에서 흰색 아우디 차량에 조양 가족으로 추정되는 일가족이 차량에 탑승하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고 합니다. 이후 완도군 신지면 송곡 선착장 인근에서 아빠 A 씨의 휴대전화 행적이 끊기면서 조양 가족의 모습이 어디에서도 확인이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제주도로 한달 살기를 떠난 조양 가족에게 무슨 일이 있었기에 아직까지 실종이 되어 나타나지 않는 걸까요? 네티즌들은 조양의 마지막 모습이 엄마 등에 업혀 미동도 없이 축 늘어져 있던 조양의 모습에 걱정을 하며 제발 아무 일 없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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