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사법이 해외에서 난리 난 상황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가 정말 나날이 치솟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말 대부분 몰랐던 신생 채널에서 그것도 두자리 시청률까지 끌어 올리는 상황은 아마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첫회는 그다지 높은 시청률은 아니었지만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을 사면서 이후에 돌풍을 일으켜버렸습니다. 박은빈이 연기하는 우영우는 사랑스러운 캐릭터이면서 동시에 공감 가는 메시지와 진정성이 느껴지는 감동까지 3박자를 모두 갖춘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아서 챙겨보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번 빠지면 빠져나오기 어려울 만큼 드라마는 시청자로 하여금 몰입할 수 있는 소재와 스토리로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국내뿐 아니라 넷플릭스를 통해 해외로 뻗어나가 해외반응이 더욱 대단합니다. 그중에서 우영우와 동그라미가 만나면 하는 인사법은 단연 화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심지어 우영우 인사법 챌린지까지 나올 정도랍니다.

지금 이렇게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는 넷플릭스가 큰 역할을 했는데요 넷플릭스는 우영우를 처음 서비스할 당시만 해도 이 정도로 인기가 있을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었기 때문에 우영우를 10개 언어로만 자막 서비스를 해주었답니다. 하지만 이후 우영우의 반응이 뜨거워지자 지난 13일부터는 총 31개 언어로 자막 서비스를 확대하였습니다. 그만큼 우영우의 인기가 어마어마하다는 얘기입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잠깐씩 등장하는 우영우 절친 동그라미와 주고받는 인사법은 인기 드라마로 이끄는데 한몫했다고 할 정도로 정말 반응이 뜨겁습니다. 드라마에서 둘만의 인사법이 국내는 물론 인터넷을 타고 세계로 뻗어 나가면서 세계 각국의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사실 이 인사법은 동그라미역의 배우 주현영이 직접 만들었다고 밝혔는데요 한 라디오 게스트로 나선 주현영은 원래는 "우영우영 우 동동그라미"라는 인사법이었다고 했는데 그걸 들은 드라마 작가가 인사를 '주현영처럼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주현영이 직접 인사법을 만들어 작가와 박은빈에게 보여줬다고 합니다. 작가와 박은빈의 반응이 너무 좋았고 박은빈과 상의해서 제스처까지 만들어 지금의 우영우, 동그라미 인사법을 만들었다고 해요 이렇게 만들어진 인사법은 정말 드라마의 재미를 두배로 만들 뿐 아니라 다소 어두워질 수 있는 내용에 기를 불어 넣어 힐링이 되는 드라마로 만들어 준 듯합니다.

앞으로 8회가 남아 있는 만큼 어떤 내용으로 우영우와 동그라미를 만나게 될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어떤 상황에서 둘이 만나 인사를 하게 될지 같은 인사지만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라보이는 몸짓은 기대를 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