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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로 한 달 살기 체험을 위해 학교에 교외체험학습 신청서를 내고 떠난 완도 가족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실종 사건을 접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실종가족을 걱정하며 제발 건강하게 돌아오기만을 바랬습니다. 하지만 어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조유나 양 아빠의 휴대폰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곳과 인접한 바다 밑에서 실종가족의 차량이 발견된 것입니다. 차는 뻘속에 뒤집혀 있었고 안은 선팅이 되어 있어 확인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29일 10시 15분 인력 50여명과 크레인 1대, 바지선 1대를 동원해서 차량을 인양했습니다. 차량을 이송한 후 내부 수색을 실시하였고 차 안에서 시신 3구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시신의 부패가 심해서 조양 가족이 맞는지 육안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CCTV에서 확인된 옷과 신발이 같다는 점을 미루어 조유나양 가족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 브리핑에서 조양의 아버지는 운전석에서 어머니와 조양은 뒷좌석에서 발견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조양 가족은 최근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어 보이는 정황들이 조양 가족의 집 우편함 등을 통해 확인이 되었고 경찰은 조유나 양의 부모가 최근 가상화폐, 수면제, 완도 물때, 방파제 추락 충격 등을 검색한 결과를 조회했다고 밝혔습니다.   모두가 안전하게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던 가족이 모두 차량 안에서 발견되면서 더욱 충격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파산신청이라도 하고 살지, 조양이 너무 안타깝다, 부인이랑 이혼하고 기초수급 신청해서 살 수 있도록 하지, 어떻게 둘 다 죽을 생각을 했을까'라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이런 기사를 접할 때면 한동안 손에 일이 잡히지 않고 답답하며 하고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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