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뮤지컬 배우 남경주의 발언 김호영과 옥주현의 진실공방

요즘 뮤지컬계가 아주 시끄럽습니다. 김호영이 쏘아 올린 '옥장판 '이 사건의 화두가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얼어붙었던 공연계가 이제 조금 풀리는 듯 보였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호영은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고 올렸는데 엘라자벳 캐스팅을 두고 인맥 캐스팅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게 되었고 이에 대해 옥주현은 엘리자벳 캐스팅에 관련해서 억측과 추측은 자신이 해야 할 몫이 아니라며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 제공자들을 고소하겠다며 김호영을 고소하면서 사건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옥주현 김호영의 고소 사건과 관련하여 1세대 뮤지컬 배우들은 곧장 성명문을 발표하여 해당 사건에 대한 유감을 표하며 많은 뮤지컬 배우들이 이에 공감을 표했고 성명문 발표이후 옥주현의 라디오스타 발언 등 그녀에 의구심이 커져가기 시작하였습니다.

뮤지컬 배우 남경주는 유튜브 채널'비디오 머그'와의 인터뷰에서 옥주현과 김호영 사건에 대한 말을 꺼냈습니다.

남경주는 " 호영이가 그런 표현을 (옥장판 관련 표현) 한 건 기사를 보고 알았다. 하지만 저격인지는 잘 모르겠다. 왜 그렇게 과잉 반응을 했는지 의아하다. 일단 전화 통화로 어떻게 된 일인지 서로 얘기하면 끝나는 일인데. 자기 발이 저리니까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이해를 하지 못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 뮤지컬이 활성화 되어야 하는 시기에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 자체가 안타까웠다. 배우가 캐스팅에 관여하는 사례들이 존재하긴 했다. 앞으로 이런 사건을 계기로 한 번 돌아보자는 의미이다. 고유 권한의 침범 업이 자기가 맡은 일ㅇ,ㄹ 충실히 하는 것이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렇듯 뮤지컬계가 시끄러운 이유는 이번 사건이 단지 하나의 해프닝이 아닌 예전부터 곪아 있었던 부분이 터진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각자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면 생길 수 없는 문제이지만 누군가 자기 영역이 아닌 다른 영역에 참견하고 침범 하는 순간 모든 질서는 조금씩 깨지게 되어있고 질서가 깨진 이상 어디선가 터질 수밖에 구조가 되어가는 듯합니다. 부디 이번 사건이 잘 해결되어 뮤지컬을 기다렸던 팬들과 배우가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